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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경험과 생각들

몇 년간의 재테크를 돌아보며

by 도전하는직장인 2021. 6. 4.

어느 덧 40대 초반에 들어선 직장인이자 두 아이의 아빠가 되었다. 

신입사원으로 취직을 한지 벌써 15년이나 흘렀다. 

그 사이에 결혼도 하고, 두 명의 보물 같은 아이가 생기고,

그렇게 어렵다는 서울에 아파트도 구입하고,

예전에는 그리 무서워하던 대출도 '영끌' 수준으로 당겨 보았다. 

 

여전히 앞날은 두렵다. 

요즘 아파트 값이 무섭게 치솟다보니 '좋은 시기에 집 잘 샀네', '돈 좀 벌었겠네' 하는 분도 있지만

내 손에 현금이 생긴 것도 아니고 다른 집도 올랐으니 돈 번 거 같지도 않고

한편으로는 '은행 소유물'에 대출이자 먹는 하마 같기도 하고,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조금만 비틀어도 토해내야 하는 불안 덩어리 같기도 하다.  

 

나름 안정적인 직장에서 열심히 살아오며 저축해왔다고 믿었는데

왠지 다른 사람들보다 뒤쳐지고 있는 것 같은 조바심도 든다.  

돌아보면 나만 그런게 아니라 또래의 직장인은 다 그런거 같다.

 

앞으로 살아야 할 날이 살아온 날보다 짧지는 않을 거 같은 세상이다.

싱숭생숭한 이 시기에 그동안의 나의 경제생활, 재테크 방향을 돌아보고

앞으로는 어떻게 돈을 모으고 굴려가야 할지 생각을 정리하고

혹여나 비슷한 관심을 가진 분들과 의견을 나눌 기회가 될 수 있을 거 같아서 

글을 시작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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