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용 배터리 시장에서는 한국의 NMC 계열 배터리는 중국 LFP 배터리에게 진다고 글을 쓰고 나서
같은 날 올라온 다른 기사 내용이 있어서 같이 공유한다.
https://www.chosun.com/economy/industry-company/2024/07/04/5EIDYH5O3VBZTP2QU43W3GHCDM/
삼성SDI, 美서 1조원 규모 ESS 공급 앞둬
삼성SDI, 美서 1조원 규모 ESS 공급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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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에도 다 나온다. 이미 세계 ESS 시장은 중국 배터리가 장악하고 있다고.
다만 미국이 2026년에 중국산 배터리에 관세를 높일 예정이어서 그 틈으로 삼성이 미국시장에 ESS 배터리를 팔려고 하는 것 같다.
이건 미국 정부가 관세율을 조정하거나 중국이 더 저가형 배터리로 대응하면 언제든 사라질 시장이다.
게다가 전력망용 ESS 솔루션의 핵심은 배터리가 아니다. 핵심은 각 전력망 운영자와 연동되어서 지시를 받고,
그 지시에 맞추어 안정적으로 전기를 송출하는 전력 설비가 핵심이다.
그런 장비와 소프트웨어 연동은 ABB, 지멘스, GE, 슈나이더 등 기라성 같은 전력 설비 기업들이 꽉 잡고 있다.
배터리는 전력 설비에 뒤에 붙어서 충방전만 해주는 부품일 뿐이다.
기사는 희망을 실어 나왔지만, 내 생각에 ESS 시장이 한국 배터리 업체들에게 희망이 될 거 같지는 않다.
한국 기업들이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에서 리더십을 빨리 만들어 내기를 기대하는 편이 나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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